126 장

"형님, 형수님, 저랑 백서가 음식 가지러 갈게요!" 소자안이 즉시 일어서서 백서의 손을 잡고 자리를 떠났다.

그들이 나간 것도 다행이었다. 다른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 느끼는 어색함이 줄어들었으니까.

하지만 완완은 여전히 긴장을 풀 수 없었다.

혼자서 푸쓰한의 압박감을 마주하니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다.

"당신... 먼저 죽 좀 드실래요? 몸에 좋아요."

완완은 건조하게 물었고, 그가 거부하지 않자 젓가락과 빈 그릇을 내려놓고 죽 그릇을 들어 숟가락으로 걸쭉한 죽을 저었다.

버섯의 향기와 닭고기의 고소한 향이 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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